해당 게시물은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원작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설명을 위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소개 받는' 느낌으로 가볍게 봐주세요!
가벼운 세계관 설명
현대
케일과 란이 다른 세계로 넘어가기 전에 본래 존재하던 현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대한민국. 그러나 갑작스러운 '대격변'으로 인해 어디서 나타나는지 알 수 없는 괴물들의 등장으로 굉장히 많은 인구가 죽어나간다.
회사
정확한 이름은 '재난 방지 및 문명 수호'라는 거창한 명칭이 존재했으나, 회사 내외부 사람 중 어느 누구도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 재난은 끊이지 않았으며, 문명을 수호한다고 하기에는 그렇게까지 거시적인 목표를 지니고 일을 하지는 않았으니까. 그럼에도 길드, 정부와는 다른 제 3의 단체로서 그들은 둘 사이를 중재하는 것은 물론 몬스터 침입 해결, 길드 감찰, 정부 단체 검사 등 여러 가지 일을 도맡아 해왔다.
-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외전 1. 신입사원 김록수 1 中 일부 발췌
능력
인간들 중 다수에게서 괴물의 습격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이 발현된다. 인간들은 그 능력을 이용하여 괴물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워나가며 현재로서는 과거에 비해 많은 것이 복귀된 채 어느 정도의 평화는 되찾아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기록
1급 능력자, 김록수. 두뇌 관련 특수 능력 첫 번째, '기록'. 매개체 '눈'.
페이지 속 내용이 머릿속에 기록되었다. 그 속도는 점점 빨라졌다. 화려한 마법이나 파괴적인 오러, 혹은 여러 다양한 고대의 힘. 그런 것들과 달리 눈에 띄지 않는 케일의 저 능력. 고요했기에 유심히 보지 않으면 능력 파악도 힘들었다. 힘을 써서 누굴 죽일 수도 없는 힘이지만, 버드는 저 힘이야말로 진정 마음만 먹으면 누굴 죽이고 조종하기 쉬운 힘이란 생각이 들었다. 머릿속에 모든 것들이 기록될 테니까.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359화 中 일부 발췌
찰나
케일이, 김록수가 지닌 두 번째 능력이자 그가 공격대를 이끌 수 있게 만든 힘이었다. 누군가는 김록수에 대해 기록하고 말했다. <김록수 팀장의 두 번째 능력 '찰나'는 시간을 뛰어넘는 힘이다.> 인간의 뇌는 인간의 신체를 지배한다고 하였다. 김록수의 뇌는 인간의 신체를 극한까지 내몰아, 인간이 움직일 수 없는 속도로, 인간이 행할 수 없는 움직임을 할 수 있게 만든다.
다만 그 시간은 능력 이름처럼 '찰나'였다. 대략 5초 정도 사용 가능했다. 하지만 그 대가가 존재했다. 인간이 시공간의 법칙을 어기는 만큼, 신체는 이를 버티지 못했다. 케일은 멈춘 것처럼 느려진 시간 속에서 또 한 발을 내디뎠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646화 中 일부 발췌
회화
그녀의 능력은 우리가 찾아보면 흔히 접할 수 있는 신화라던가, 인어공주처럼 가상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나 동화 속의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을 그림으로 그려서 실체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능력의 이름을 여러 가지 선이나 색채로 평면상에 형상을 그려 내는 조형 미술. 즉 회화라는 단어로 붙여주게 된 것이다. 조금 더 나아가, 그녀의 능력은 굳이 소설이 그려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조건만 총족 된다면 얼마든지 실체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웅의 탄생
김록수가 읽었던 소설. 총 5권까지 읽은 상태에서 케일 헤니투스에게 빙의 되었다. 케일은 도중까지 영웅의 탄생이 소설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사실 소설이 아닌 실제 존재하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누군가 책으로 옮겨 적은 것. 그리고 그것을 김록수가 읽은 것이다.
로운 왕국
김록수가 케일 헤니투스의 몸에 빙의한 이후, 원작의 주요 배경이 되는 곳이자 헤니투스 가가 거주 되어 있는 왕국.
평행세계와 타세계
망되는 평행세계와 타세계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공설이다. 지구도 김록수가 살던 지구 외로 제 3지구가 존재하며 (외로 평행세계 지구 하나 더 있음.) 타세계인 샤올렌도 평행세계 샤올렌이 또 존재한다.
악역 세력
하얀 별 : 원작의 1부 시간 선의 악역이자 최종 보스. 1부 끝에서 하얀 별은 사망.
암 : 악역인 하얀 별이 통솔하는 악역 조직.
절망의 신 : 최종 보스 배후의 흑막. 1부 끝에서 절망의 신은 케일(주인공)에게 패배 후 봉인.
사냥꾼 : 원작의 2부 시간 선의 악역 세력, 조직. 1부의 암 조직과 같은 악역 포지션의 역할.
전체적으로 그냥 이러한 판타지 장르에서 빠짐 없이 나오는 주인공(선) 세력의 적, 악역 같은 느낌으로 보면 된다. 외로도 더 있지만 기본적인 기둥만.
캐릭터 소개
김록수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혼자 남게 된 김록수를 그의 친척이 맡게 되었지만 보호자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내지 못 했다. 사회의 도움으로 보육원에서 지낼 수 있게 된 후로도 어른이 될 때까지 가까운 친구 한 명 제대로 사귀어 보지 못 하고 긴 시간을 외롭게 버텨왔다.
20살이 되는 해. 세계의 대격변에 휘말린 김록수는 당시 이수혁에게서 목숨을 구해지게 된다. 그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김록수는 몇년 뒤 이수혁 팀장이 소속된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최정수라는 동기를 만난다. 추후 그들은 가족이자 형제와도 같은 관계로 상당히 우애 깊게 지내왔으나 예상의 범주를 넘어서는 괴물의 습격으로 인해 생명의 은인이자 스승과도 같은 이수혁과 형제이자 친우였던 최정수를 잃게 된다. 동시에 이수혁 팀장의 뒤를 이어 김록수가 그 자리를 물려 받았다.
1급 능력자. 두뇌 관련 특수 능력 첫 번째 '기록'. 매개체 눈. 그 외로 '찰나'라는 능력도 보유하게 된다. 최전방 공격대 1팀과 후방 지원부 1팀을 통합시켜 통솔하고 있는 회사 전투 요원들의 리더. 그가 팀장이 된 이후 1팀의 사망률이 0%가 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회사 내에서 상당히 큰 기둥을 담당하고 있다.
남승연
세계의 대격변으로 인해 눈 깜짝할 사이 가족과 떨어지게 되었다. 조금 더 서술하자면 목숨에 위험을 느낀 부모가 자신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딸을 보호할 수 없다는 판단에 다른 이에게 자식을 넘긴 것이다. 보호자의 역할을 받아들인 낯선 여자는 그녀를 책임지고 제 자식처럼 키워주었다. 그녀는 자신의 새로운 가족을 줄곧 선생님이라고 불러왔다.
대격변이라는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던 두 모녀는 어느 해 괴물에게 휘말리며 발생하게 된 화재 사고에 피해를 입어 모친이 죽게 되었고 이 사건을 맡으러 온 이수혁이 또 혼자 남게 된 그녀를 후원해 주기로 결정한 뒤 자립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때까지 보호자 역할을 도맡았다. 이수혁을 통해 새롭게 만나게 된 인연이 바로 그의 형제들인 최정수와 김록수.
이수혁과 최정수가 사망한 이후 두 사람의 장례식을 끝마치고 새로이 팀장이 된 김록수가 맡고 있는 1팀에 들어오게 되었다. 1급 능력자. 특수 능력 '회화'. 능력은 진작에 발현된 상태였지만 인식하지 못해서 김록수가 알아차리기 전까지는 본인이 비능력자인 줄 알았다. 보통은 발현되는 순간 스스로가 그 감각을 느끼게 되는 것이 평범한 경우이기 때문에 살짝 예외의 케이스인 편.
케일 헤니투스 (김록수)
어느 날 소설 <영웅의 탄생>을 읽고 있던 김록수가 잠이 들고 정신을 차려보니 소설의 엑스트라 등장인물이었던 망나니 '케일 헤니투스'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돈 많고 먹고 살기 편한 귀족가의 아들로서 호화를 누리며 지내려던 그는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말과는 달리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외면하지 못 하는 성정 탓에 기어코 '하얀 별'과 적으로서 크게 대립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몰랐던 세계의 비밀과 이수혁, 최정수가 죽게 된 이유. 자신이 외롭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이유 등 여러가지의 많은 진실들을 알게 된다.
진짜 케일 헤니투스는 반대로 김록수의 몸에 빙의하여 현대에서 살고 있다. 왜 둘의 몸이 바뀌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유는 대부분 진짜 케일 헤니투스에게 원인이 있었으며, 김록수가 된 그는 현재 목표를 이뤄가며 나름 행복하게 지내는 중.
란 (남승연)
김록수가 케일 헤니투스의 몸에 빙의하게 될 것을 그 당일 알게 되었다. 죽음의 신이 그녀에게 거래를 요청하기 위해 보내었던 ①누군가에 의해서. 그 자가 말하길, 지금 현대에 존재하는 자신을 없었던 것으로 만드는 대신 그녀도 김록수와 똑같이 다른 세계로 보내주겠다고. 이를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의 남승연을 지우고 케일 헤니투스가 있는 로운 왕국에 넘어오게 된다. 그렇게 나타난 것이 '란'. 이로 인해 현대에서의 존재는 사람들의 기억을 포함하여 모든 흔적이 지워진 상태다. 원래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되었다고 보면 된다.
① 그의 정체는 사망한 최정수다. 현재 죽음의 신에게 협조하는 중.
2부에서는 란과 케일이 (외 여러 사람들) 죽음의 신의 계획과 목표를 위해 협조를 많이 한 대상들로 즉 '공을 세운 인간'이기 때문에 죽음의 신이 주는 '보상'을 받을 자격을 가지게 되었는데, 여기서 란은 '본체로 돌아오는 것'(일시적)을 보상으로 택한다. 덕분에 2부에서는 현대의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 죽음의 신이 왜 저러한 보상을 준 것인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
페어명
록승 : 현대 시간선 위주
란켈 : 빙의, 트립 후 시간선 위주
김록수와 케일은 동일인물, 마찬가지로 남승연은 란과 동일인물
현재 근황 : 2부
1부 완결에서 케일 헤니투스는 다른 세계를 오고 갈 수 있는 '사냥꾼'이라는 존재들을 잡기 위해 '죽음의 신'이 신물로 내린 도구를 이용하여 다른 세계로 이동하게 되며 우선 가장 먼저 샤올렌이라는 세계의 부름을 받고 떠나게 됩니다. 이것이 2부의 여정이자 시작이기도 합니다.
원작에서 현재까지 나온 타세계는 샤올렌, 중원, 아피토유, 가상세계.